분류 전체보기44 래리 니븐, <<변덕스러운 달>>, 파란미디어, 2020. 제목: 변덕스러운 달저자: 래리 니븐옮긴이: 이리예발행처: 파란미디어(새파란상상)발행일: 2020년 10월 20일 >은 링월드 시리즈의 작가 래리 니븐의 1960-70년대에 발표된 단편 일곱 편을 모은 단편 소설집이다. 저자는 SF 장편 소설 시리즈인 링월드 시리즈로 각종 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이번에 읽은 단편집의 표제작 이기도 한 로 1972년 휴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의 작품은 하드 SF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드 SF와 소프트 SF라는 용어는 1980년대에 SF 장르 내의 세부 장르 구분을 위해 사용되었고, 브랜던 샌더슨에 의해 판타지 장르의 마법 체계 분류에까지 확장되기도 했다.(티머시 힉슨, >, 다른, 2022, 197쪽.) 아직 SF 장르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는 입장.. 2024. 6. 30. 허주은, <<붉은 궁>>, 시공사, 2023. 제목: 붉은 궁저자: 허주은옮긴이: 유혜인발행처: (주)시공사발행일: 2023년 10월 25일 >은 조선시대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시기를 배경으로, 도성 안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또한 양반 아버지와 천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신분적 굴레를 벗어나고 아버지의 인정을 받으려 애쓰는 삶을 살아온 내의녀 백현이 내면적 성장을 이루는 성장 소설이자, 사랑에 관심이 없던 백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로맨스 소설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단행본 소설 정도의 분량 안에 세 가지 장르의 이야기를 스토리의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잘 담아냈다는 점이 대단하다. 이 소설은 몇 가지 특기할 만한 점들이 있는데, 먼저 저자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서 한국.. 2024. 5. 31. 마보융, <<장안 24시>>, 현대문학, 2018. 제목: 장안 24시 상/하저자: 마보융옮긴이: 양성희발행처: 현대문학발행일: 2018년 9월 14일 >는 ‘중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불린다는 작가 마보융의 팩션 소설로, 실크로드 무역으로 화려하고 융성한 당나라의 수도 장안성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소설이다. >는 제목에서 말해주는 것처럼 곧 테러가 벌어질 예정인 장안성의 하루, 24시간을 그려내고 있다. 원소절 등롱제라는 큰 행사가 있는 날, 장안성에 돌궐인들이 테러를 일으킬 것이라는 첩보가 있었고, 장안사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비밀리에 첩보 작전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돌궐인들 사이에 들여보낸 첩보 요인은 돌궐인들에게 살해당하고, 테러범들을 쫓을 단서를 놓치게 된 장안사 사승 이필은 상관을 죽인 죄로 사형수가 된 장소경을 기용.. 2024. 4. 30. 히가시노 게이고, <<백조와 박쥐>>, 현대문학, 2021. 제목: 백조와 박쥐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옮긴이: 양윤옥 발행처: (주)현대문학 발행일: 2021년 8월 16일 는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2021년도에 출간된 소설이다. 분량이 꽤 되는 소설인데도 흡입력이 있어서 중간에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다 보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개글을 보면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라는 말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막상 작품들을 읽을 때는 항상 작가의 사회적 문제의식보다는 소설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들이나 트릭, 반전 등이 인상 깊고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재미를 위해 읽는 느낌이 강했고, 또 다른 대표적인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같은 작품과는 조금 다른 방향성과 결을 가진 작품들이라.. 2024. 3. 31.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